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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2월 14일 주일 설교 | 김민철 | 2016-0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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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의 사명 이사야 21장 11절~12절
불신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겪에 되는 수많은 시련들은 때때로 신실한 성도를 낙심하게 합니다. 특히 하나님을 모욕하며 성도들을 괴롭히는 자들이 더욱 큰 권세를 얻고 온갖 횡포를 부릴 때에 성도의 가슴에서 흐르는 낙심의 눈물 방울은 더욱 굵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그런 이유 때문에 남모르게 눈물 흘리며 하나님을 원망 하셨던 적은 없습니까? 자, 이제 용기를 갖고 그런 슬픔을 간직한 여러분께 드리는 파수꾼 이사야의 희망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1. 아침이 지나간 후에는 밤이 옵니다. 두마, 곧 세일에 본거지를 주었던 에돔 족속은 선민 이스라엘과 가장 가까운 형제와 같은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선민 아스라엘을 가장 괴롭게 했던 족속 역시 그들 에돔 족속 이었습니다. 이들은 주변국을 제압할 만한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지도 못하였음에도 절묘한 외교 정책과 천해의 요소를 이용하여 강대국의 침입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이사야는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는 말씀으로 이들의 운명을 예언하였습니다. 여기서 "아침"은 국력이 왕성하여질 때, 그리고 "밤"은 쇠악해져서 곤란을 당할 때를 상징 합니다. 따라서 에돔 족속의 미래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은 그들이 잠시 동안 융성 할지라도 곧 쇠약해져서 괴로움을 당할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땅에서 악인이 강성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그들이 누리는 아침이 지나고 나면 곧 어둡고 공포스러운 밤이 올 것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악한자의 악행에 대한 보응을 결코 중단 하지 않을 것입니다(시 37:28).
2. 그 밤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밤입니다. 사람의 한 평생 가운데에는 고통 당할 때와 평안할 때, 슬플 떄와 기쁠 때가 번갈아 찾아옵니다. 이 사실은 선한 것을 지나 악한 자를 불문하게 적용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악인의 온갖 궤휼과 악행을 통해 얻은 평안이 무척길고 풍성하게 유지되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때로는 그러한 악인의 평안함이 그가 죽을 때까지 유지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볼 때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면 왜 악인들이 죽을 때가지 한 번의 징벌도 받지 않고 평안히 지낼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오늘 본문 세일 사람의 질문이 바로 그러한 질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당혹스런 질문 앞에 어떻게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인간의 삶에 대한 궁극적인 심판이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 사는 동안에 완전하게 시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모든 의문을 풀어줍니다. 세상 사람들의 말대로 악인에게 평안한 낮만이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은 아닙니다. 그들의 행위는 이 세상에서의 유한한 아침이 지나면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에 처해진 후 고통스러운 밤을 맞이하게 됩니다(잠언 24:20). 악인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올 이 밤은 영원히 끝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 영원한 밤 가운데에서 자신들이 행하던 악한 일을 생각하며,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 얼마나 공의로우시며 두려운 것인가를 깨닫고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시대가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악한 자들의 아침이 불현 듯 끝나고 밤이 온다고 악한 자들에게 임할 심판의 메시지로 회개의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고 고통 당하는 의로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곧 아침이 온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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