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3월 11일 주일설교 <여부스> | 운영자 | 2018-04-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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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로마서1:26-27절 개역개정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여부스”
로마서 1:26-27
로마서1장17절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는 것은 오직 의인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인데 복음으로 산다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옛 사람이 죽고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여 예수님과 함께 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여전히 옛 사람의 본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26절上)라고 합니다. “욕심”의 헬라어 “파도스παθός”는 “욕정”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욕심이라는 단어 앞에 “부끄러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습니다. 부끄러운 욕정에 그들을 내버려 두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26절 하반절에 말합니다.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여기서 “순리대로”라는 말은 “하나님의 명령대로”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명령하신 원리대로 살지 않고 여자끼리 그리고 27절에는 남자끼리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본능적으로 사는 인간을 방치해 두시면 이처럼 동성애에 빠진 사람들로 창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온 세계가 소돔과 고모라처럼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도 국제형사경찰기구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세계에서 성폭력이 세 번째로 많이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쾌락과 욕망을 분출하며 거칠 것이 없이 타락한 삶을 살며 오히려 순결한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한심하게 여기는 그들의 삶의 결국은 무엇 입니까? 27절 하반절에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고 합니다. 즉 그들이 지금까지 동물적인 삶을 산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마땅한 보응을 주신 결과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들은 이미 이 땅에서 심판받아 죽은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소망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사무엘하 5장을 보면, 다윗이 33년 동안 왕으로 다스렸던 “여부스”가 나옵니다. 예루살렘의 본래 이름인 여부스는 오염된 땅이라는 뜻입니다. 그처럼 죄로 물들었던 여부스가 헤브론에서 7년간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성결함을 입은 다윗 한 사람에 의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예루살렘으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무엇인가 더 많은 것을 남겨 주기 위해 애씁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남겨주려 합니다. 물룬 귀한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이토록 오염되고 있는 판에, 돈 만 물려 줄 경우 자녀들은 그 돈으로 반드시 여부스의 이 땅에서 오염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물려주어야 합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성결해진 우리의 삶을 남겨 주어야 합니다. 아무리 이 세상이 온통 여부스가 된다 해도, 우리가 남겨준 성결의 삶은 사랑하는 우리 자녀를 지켜 줄 것입니다. 나아가 오염된 이 땅을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예루살렘으로 변화 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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