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1:18-25

로마서는 구원의 책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 하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는 로마서의1장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신약은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독생자를 주이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은 진노하시는 하나님,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성경은 왜 진노하시는 하나님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진노를 알지 못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바로 깨달을 때 사랑으로 나를 감싸 주시는 그분을 위해 우리의 생명을 내놓을 수 있게 됩니다.그러면 하나님의 진노는 언제 나타납니까? 

 첫째, 경건하지 않고 불의 할 때입니다(18절).

여기에서 “경건”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불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의로움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아직도 내가 하나님을 제대로 사랑하지 않거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몰라서 그랬다고 핑계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은 자신을 자연계시를 통해 분명히 알게 하시기 때문입니다.(18절-19절)

 둘째, 자신이 죄인인줄 알면서도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을 때입니다(21절). 자신이 죄인임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는 사람은 마약중독자와 같습니다. 내가 죄인인줄 알고 절대자가 있는 줄도 알면서, 육적인 욕망의 미련 때문에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이것은 자기 몸에 마약을 투여 하는 것과 같습니다. 허망한 쾌락을 탐하는 자에게 진노가 있습니다.

 셋째, 우상을 섬길 때입니다(22-23절).

우상을 섬기는 것은 결국 자기 행복을 구하는 것이기에 결국은 자기를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신을 높이고 자신을 섬기는 우상숭배의 죄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그러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나타나는 것입니다.(18절)

 하나님의 진노는 때로 멸절시키는 심판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진노는 진노가 아닌 것처럼 임합니다. 정욕에 내버려두고, 욕심에 내버려 두고, 상실한 마음 곧 비인격적인 상태에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를 절대 버려두지 않습니다. 택하셔서 영원한 생명으로 인 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이상, 우리를 다시 짐승의 삶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가만히 두시지 않습니다. 내가 다시 옛날의 삶으로 돌아가면 아니 갈 것 같기만해도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나를 야단치십니다. 나를 깨우십니다. 주님을 향해 돌아설 수밖에 없도록 만드십니다. 왜 입니까?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늘 깨어영적인 삶을 살아간다면, 독생자를 희생 시키신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복된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래서 삼덕인은 오직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