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 홈 >
  • 생명의 말씀 >
  • 생명의 말씀
생명의 말씀
2016년 3월 6일 주일 설교 김민철 2016-05-20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73

http://samduck.onmam.com/bbs/bbsView/84/5118688



섬김의 길

마가복음 10장 32절~45절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에 세 번의 수난 예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 번쨰 수난 예고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직후에, 그리고 두 번 째 수난 예고는 변화산 사건 이후에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수난 예고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것처럼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은 여행 가는 길이 아닙니다. 장사하러 가는 길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놀러 가는 길도 아닙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은 그야말로 죽으러 가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주로 갈릴리 지역을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시다가, 공생애를 마치실 무렵에 인류를 구원하는 구속의 사역을 감당하시고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죽음을 향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바로 이 길에서 예수님은 세 번째 수난 예고를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길은 희생의 길이요, 모든 것을 다 내어 주는 길이며, 결국은 자기 자신을 죽이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영광의 길에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예루 살렘으로 올라가는 길, 바로 섬김과 희생의 길 위에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 제자들은 예수님을 몰랐습니다. 완전한 동상이몽이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영광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종이신 왕(The Servant King)이십니다. 하나님 이셨지만 인간이 되셨고, 인간이 되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그분은 섬기는 종이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자유함을 입었으나 스스로 종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유의 종이 되어 하나님을 섬기고, 서로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렇게 섬기면 이상하게도 나중에는 우리가 반드시 영광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섬김의 길은 다름이 아니라 영광으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섬기는 사람이 결국에는 진정한 영광에 이르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섬기는 주님을 꼭 만나시고, 그 주님을 따라 하나님과 교회와 이웃을 잘 섬김으로 결국에는 영광에 이르는 여러분들이 꼭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16년 3월 13일 주일 설교 김민철 2016.05.20 0 175
다음글 2016년 2월 28일 주일 설교(원로목사님) 김민철 2016.05.20 0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