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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13일 주일 설교 | 김민철 | 2016-0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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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은혜 마태복음 11장 25절~30절
예수님은 인생의 모든 짐들로부터 우리를 단번에 해방시켜서 진정한 자유와 안식과 평안을 주시기 위해 친히 우리 가운데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십자가의 희생 제물로 바치심으로써 우리가 받아야 할 죄값을 다 치루시고, 우리를 사망과 죽음의 권세에서 온전히 구원해 내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은혜 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구원입니다. 주님의 이 십자가가 우리를 살려 낸 것입니다. 이 십자가를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다 허락해 주셨으니 이 십자가야말로 우리에게는 안식과 평강의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들은 십자가라고 하면, 고난, 고통, 슬픔 이런 것들만 떠올립니다. 물론 십자가는 그런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가 결코 그런 것만을 우리에게 전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의 문제를 단번에 말끔하게 해결한 장소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놀라운 평안도 함께 전해 줍니다. 죄악의 치유를 통하여 놀라운 평강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는 은혜의 장소입니다. 세상 죄 짐을 지고, 죄의 멍에를 메고 허덕이는 우리에게 참으로 진정한 안식을 허락해 주시는 은총의 장소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단 하루 앞두고 있는 목요일 밤에 이런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그러므로 십자가는 평안입니다. 십자가는 안식입니다. 십자가는 샬롬 입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온전한 쉼을 얻는 은총의 장소입니다. 이번 사순절이 우리 모두에게 용서와 치유와 평화와 안식의 십자가의 은혜가 임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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