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월 03일 주일설교 <세상을 바꾸는 힘> | 운영자 | 2017-11-01 | |||
|
|||||
[성경본문] 창세기2:18-23절 개역개정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 세상을 바꾸는 힘 ”
창세기 2: 18-23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은 많은 선물을 인간에게 주셨습니다. 그중에는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내는 생가의 힘, “상상력” 도 있었습니다. 상상력은 망상, 공상과 구별되는 창조적 생각 전체를 의미합니다. 물론 인간이 타락하면서 생각의 힘이 부정적인 상상력으로 기울어졌지만, 적어도 에덴의 죄가 들어오기 전까지 인간의 생각은 긍정적 상상력을 여실 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생물과 새를 아담 앞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아마 수천수만의 동물과 새가 울부짖으며 혼잡했을 것입니다. 그때 아담은 혼잡한 상황에 개의치 않고 피조물들에게 일일이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그 존재의 의미를 불어넣는 작업입니다. 때문에 동물의 이름을 짓는 작업은 각 생명들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끄집어내어 언어로 바꾸는 창조적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아담은 한두 마리가 아니라 수만 종류의 동물들에게 모두 지어주고 있으니 실로 대단한 생각의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담에게 왜 이런 생각의 힘을 주셨을까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세상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시 피조물외에 수없이 많은 것들이 재창조 되었습니다. 예컨대 과학, 문학, 철학, 법률, 역사,음악,미술,광고,디자인,소프트웨어 프로그램들, 바로 이것들의 크리스천적 마인드가 들어가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죄로 인해 내면이 오염되면서 인간은 부정적인 상상력으로 세상을 재창조하게 됩니다. 즉 사탄은 사람들로 하여금 죄의 뿌리를 둔 세속적이고 인본적인 생각으로 세상의 각 영역을 채워 나가도록 유혹했습니다. 폴 호건이라는 화가는 “생각하는 힘 상상력이 없다면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낼 수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하는 그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낸 세계에 갇힐 수밖에 없다” 고 했습니다. 만약 우리 크리스천적 생각의 힘 상상력을 가지고 세상의 주도권을 잡지 않으며, 결국 폴 호건의 경고대로 사탄이 만들어낸 세상에 갇힐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터전에 서있습니다. 아담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의 이름 짓기, 곧 거룩한 상상력을 통해 창조세계에 아름다운 미학을 드러낸 것처럼, 지금 이 시대 사탄이 교묘하게 바꾸어버린 아름다운 터전을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아담 되시는 예수님 이 땅에 오셔서 믿는 자들에게 첫째 아담이 상실한 그 하나님이 주신 생각의 힘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하나님이 창조하신 터전을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대로 들어나게 하도록 그 존재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 개성과 아름다움을 끄집어내어 새 이름을 부여하는, 말씀으로 이 세상을 재창조하는 주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합시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