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7일 주일설교 <보라 너희 왕이 오신다> | 운영자 | 2018-0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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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2:12-19절 개역개정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보라 너희 왕이 오신다”
요한복음 12장 12-19절
오늘 성경의 본문에 나오는 예루살렘이 바로 이스라엘의 수도입니다. 한 나라의 수도라면 당연히 왕이 살고 있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에는 당연히 살고 있어야할 왕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는 식민지 국가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수도에 왕이 없다는 것은 그 나라를 모두 빼앗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은 예루살렘에 다윗 왕과 같은 위대한 왕이 다시 나타나서 잃어버린 나라를 모두 되찾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오실 그 위대한 왕을 그들은 메시야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백성들에게는 예수님이야말로 그들이 기대했던 다시 오실 왕 즉 메시야가 되기에 가장 충분한 자격을 갖춘 분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바로 그 예수님이 지금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소식이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본문 요한복음 12:12-13을 보면 예루살렘에 들어오시면서 백성들이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외쳤을 때에 비록 그들이 예수님을 정치적인 왕으로 잘못 오해하고 있었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찬양을 받으셨습니다. 비록 백성들이 오해는 하고 있었지만 예수님이 자신을 왕이라고 부르는 그들의 소리를 금하지 않으신 이유는 실제로 예수님은 이 땅에 왕으로 오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실 때부터 왕으로 경배를 받으셨습니다. 마태복음 2:2을 보면 예수님은 이미 태어나시자마자 왕으로 경배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바로 약 500년 전에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왕이라는 사실을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스가랴 9:9을 보면 예수님은 구원을 베푸시는 왕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도 예수님을 향하여 “호산나” 즉 로마의 지배로부터 자신들을 구원해달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은 백성들이 원하는 것처럼 로마의 지배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할 능력이 충분히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백성들이 로마로부터 구원받기 이전에 더 긴급하게 더 먼저 구원 받아야 될 대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죄로부터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죄로부터 구원받는 것이 로마로부터 구원받는 것보다 더 긴급하고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이름의 의미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21을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즉 예수님이 구원을 위해서 오신 것은 맞는데 로마보다 더 시급한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불행의 원인인 죄를 정복하고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길은 죄를 없애기 위해서 무슨 또 다른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내 죄 값을 치루셨다 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예수님은 로마보다 더 무서운 죄의 지배를 받고 있던 내 마음속의 예루살렘에 들어오셔서 나를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진정한 구원의 왕이 되시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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